경제위기 예고모델 개발 검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4 17:07: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경부, 부동산·카드등 분야별 관리 활용 부동산과 카드 등 우리 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주요 분야별 위기 예고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4일 “금융과 부동산, 실물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위기예고모델을 개발해 재경부 산하 국제금융센터의 외환 위기 조기경보체제(EWS)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6년 전 환란이 닥쳤을 때 위기가 왔는 지조차 판단하지 못한 창피한 전례가 있다”고 상기시키고 “앞으로 주요 부분의 시장에 대해 위기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매일 점검이 가능한 시장 동향 지표들과 월간 및 연간 단위의 중.장기 지표들을 모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제를 구축해 분야별 위기 여부를 판단하는 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위기 예고 모델이 개발되면 부동산과 카드, 산업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우리 경제 체제를 어지럽힐 수 있는 위기 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경제의 위기 관리 능력이 한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EWS 모델을 중심으로 하부에 주요 시장별 위기 예고 모델을 설치해 우리 경제의 종합적인 위기 예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고 소개하고 “이달 중 관련 부처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WS 모델은 환란 후 외환 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1999년 4월 개발된 후 산업생산과 어음부도율, 재고지수, 재정수지 등의 경제 관련 지표들을 위기 판단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