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연체율 상승세 지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3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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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74%로 전달보다 0.51%올라 전업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환대출이 올들어 처음으로 줄고 신규 연체액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연체율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8개 전업 카드사들의 1개월 이상 연체율(잠정)은 11.74%로 전월보다 0.51% 포인트가 늘어났다.

지난해 말 6.6%였던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올 3월 말 9.8%, 6월 말 9.5%, 7월 말 10.9%, 8월 말 10.4% 등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우리(26.42%→30.76%) △BC(6.09%→7.15%) △LG(10.65→11.40) △외환(8.08%→8.83%) 등의 연체율이 올라갔고 △삼성(9.65%→8.81%) △현대(9.42%→9.19%) △롯데(9.97%→9.75%) △신한(7.93%→7.85%) 등은 연체율이 떨어졌다.

금감원은 우리카드의 경우 연체율이 30%를 넘지만 올해내로 7000억원 규모의 대손상각을 실시해 연체율을 대폭 축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월의 연체 규모가 6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이 줄었고 10월 말 현재 대환대출도 14조623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6874억원이 축소돼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10월 중 연체 기간 1개월 미만의 신규 연체액도 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이 줄어 신규 연체액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현금 서비스 등 자산 규모를 계속 줄여 수치상의 연체율은 올라가고 있지만 연체 규모와 신규 연체액에 이어 대환대출까지 감소하고있어 연체율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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