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서비스 소폭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0 1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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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신용카드사들 전업 신용카드사들의 대출 서비스 비중이 소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8개 전업 카드사들이 민주당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이들 카드사의 대출 서비스 비중은 74.5%로 올 상반기의 73.5%에 비해 1% 포인트가 늘어났다.

카드사의 대출 서비스 비중은 2001년 75.5%, 지난해 73.8% 등으로 계속 감소하다 지난 9월 정부가 카드사의 대출 서비스 비중을 50% 미만으로 낮추도록 한 시한을 내년 말에서 2007년으로 연장하자 다시 늘어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 기간 카드사별 대출 서비스 비중은 삼성 78.3%, LG 76.3%, 외환 75.7%, 신한 69.7%, 우리 65.8%, BC 59.7%, 현대 46.3%, 롯데 35.7% 등의 순이었다.

조 의원은 “카드사들이 대출 서비스 비중 준수 시한이 연기되자 다시 결제 서비스보다는 대출 업무에 치중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무분별한 대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도록 금융 당국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 업무 비중 준수 시한 유예 조치는 최소한의 영업을 위한 불가피한 대책이었다고 설명하고 카드사들도 신용에 근거하지 않은 대출 서비스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출 업무를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11월부터 카드사들이 복수의 카드를 소지한 회원 등의 현금 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출 서비스 비중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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