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장 양극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9 18:31: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내 ‘꽁꽁’ 해외 ‘품귀’ 연말을 맞아 휴대전화 시장이 해외에서는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시장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9일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12월 국내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달과 비슷한 130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대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는 연말 쇼핑철을 맞아 품귀현상이 빚어져 `휴대전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될 정도로 성수기를 맞고 있다.
국내 시장이 연말연시나 졸업·입학 시즌 등 성수기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보조금 금지 △이동전화 시장 포화 등 크게 두가지 이유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또 유럽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E700, 모토로라의 V, 소니에릭슨의 T610은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주문 후 한두달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당초 예상치인 4억2천만대(가트너 추정)를 크게 초과해 5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