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각 특급호텔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단장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불황으로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행사들도 많이 눈에 띄어 생각만큼 부담스럽지도 않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소공동)은 바 `보비런던’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입장료는 없으며 빼빼로 게임과 커플댄스 대회, 베스트 프로포즈대회 등에 참가해 호텔 숙박권과 레스토랑 이용권 등을 상품으로 탈 수도 있다.
서울 신라호텔도 바 `포인테’에서 인디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신나는 댄스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연다. 입장료는 3만원이며 칵테일이나 음료 2잔이 제공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오후 8시부터 호텔 로비를 파티장으로 꾸미고 아카펠라 및 라틴음악 공연과 함께 댄스 타임도 갖는다. 입장료는 10만원.
그랜드 하얏트호텔의 `제이제이 마호니스’에서도 파티가 열려 마술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강남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힐튼호텔은 나이트클럽 `아레노’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헤븐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조용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리츠칼튼 호텔은 오후 6시부터 그랜드볼룸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매직 크리스마스 디너’ 행사를 연다. 디즈니 만화영화와 마술 쇼를 풀코스 만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입장료는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신라호텔이 종로타워에 직영하는 레스토랑 `탑 클라우드’에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국의 5인조 밴드 `언더 뉴욕’이 출연해 삼바와 블루스, 레게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 리츠칼튼 호텔은 22-25일 디럭스룸 숙박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과 케이크 등을 제공해 24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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