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지갑열기’ 이벤트 풍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03 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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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카드사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스키장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별 이벤트 내용을 꼼꼼히 살펴서 이용하면 연말연시를 알뜰하게 보낼 수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뮤지컬 `싱어롱 산타’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지 인형’ 입장권을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로 31일까지 에버랜드 입장권을 구입하고 매출표를 삼성카드 전용라운지에 제시하면 산타클로스 모자를 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연말까지 태국, 베트남, 인도, 홍콩 여행상품을 자사 카드로 구입하면 5%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레이디·아가사랑 카드로 21일까지 서울랜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회원 중 72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KB카드는 이달말까지 음식점 등 식생활 관련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중 50명을 추첨,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경우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20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대명 비발디스키장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리프트 및 렌털권을 20% 할인해준다.

외환카드도 2월말까지 `화이트 윈터 페스티벌’을 갖고 성우리조트의 리프트권과 객실, 사우나 이용권을 30% 할인해준다. 리조트내에 `Yescard Zone’을 별도로 설치해 물품보관 및 탁아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전회원에게 `용평리조트’, `강촌리조트’, `현대성우리조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키장 세트권을 최고 26% 할인된 가격(3만3500-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밤 출발해 25일까지 정동진과 대관령목장 등을 둘러보는 `크리스마스 예쁜 추억 만들기 무박 여행(성인 5만원)’ 등 다양한 겨울 테마여행 상품도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2월말까지 포천 베어스타운, 양지 파인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 이용시 리프트권을 20% 할인해주고, 현대카드는 프랑스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별 내한공연을 1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12월 한 달 동안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킹앤아이’ 등 총 18개 공연물에 대해 최고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씨티카드는 전고객을 대상으로 `호두까기 인형’, `이은결의 매직 콘서트’,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국악 실내악 앙상블 `국악꽃 향기’ 등을 10-20% 할인해준다.


포털업계

포털업체들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그동안 무료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무료화하는 등 학생들의 눈길을 잡기 위한 차별화 된 겨울 마케팅에 서둘러 나서고 있다.

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오위즈와 인터넷 포털 지식거래소는 서비스 유료화, 대형 포털인 NHN과 야후!코리아는 서비스 무료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0월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해 온 온라인 음악 서비스 `쥬크온’을 2일부터 유료화, 월 3000원의 정액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달에 걸친 서비스 기간 400만명의 네티즌이 온라인 음악을 내려받아 들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 겨울부터 내년까지 50만명의 정회원을 확보해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발전소도 인터넷 게임 사이트인 `게임나라닷컴’의 3개월 시험 서비스를 마치고 2일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게임산업에 진출했다.

지식발전소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게임, 교육성을 가미한 게임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우면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포털업체 중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NHN은 커뮤니티사이트 `엔토이’ 블로그의 주 고객층이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 30MB의 블로그 제작에 필요한 사용료 1만8000원을 무료화했다.
NHN은 오는 15일부터 모든 회원들에게 용량을 무제한 제공하고 블로그의 바탕화면을 꾸미는데 필요한 아이템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논문·레포트 서비스를 지금까지 유료로 제공해 왔던 야후!코리아는 앞으로 좋은 논문을 등록하는 대학생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기브 앤드 테이크’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논문이나 리포트를 전문자료검색 코너에 등록하는 대학생들은 이용횟수 평가나 대학교수 검사 등을 거쳐 일정 금액을 야후!코리아에서 받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오는 14일까지 상식법률·기업법률 등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겨울철에 접어든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포털업체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마케팅 적기”라며 “겨울방학을 앞두고 유·무료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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