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360만명 사상 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6 1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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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와 은행·신용카드사의 연체자가 늘어나면서 개인 신용불량자가 지난 10월말 현재 36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는 지난 9월보다 7만8996명(3.58%)이 늘어나 228만3319명에 달했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한 달 전에 비해 9만4271명(2.69%)이 늘어난 359만6168명으로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월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지난달(2.62%)보다 0.07% 포인트 높아져 최근들어 또 다시 금융부실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의 신용불량자 증가는 부실채권인수 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포함된 공공정보 부문에서 6만6240명이 늘어난데다 신용카드사와 국내은행에서 각각 5만7524명과 5만5515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관별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공공정보가 9.2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보험 7.33%, 새마을금고 4.56%, 외국은행 4.00%, 손해보험 3.82%, 회원조합 3.49%, 신용카드 3.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의 증가사유를 보면 신용카드 대금 연체가 6.19%(4만6027명)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의 경우 9월 말보다 4.89%가 줄었으나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한 가운데 30대 증가율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신용불량 법인의 수도 지난 10월말 현재 12만9579개로 전월의 12만5971개보다 2.86%(3608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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