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유럽공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6 1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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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폴란드 유력 현대차그룹의 유럽 공장부지가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2곳으로 압축됐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유럽 공장 후보지 2곳을 슬로바키아와 폴란드로 압축하고 공장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여온 체코와 헝가리에 대해서는 전날 밤 공장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연산 30만대 규모의 동유럽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을 놓고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4개국을 저울질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경쟁력 확보측면에서 생산성.비용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면서 “체코가 인프라면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임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어서 탈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께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향후 추진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께 총 15억달러를 투입, 동유럽 공장 착공에 나설 계획이나 유럽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착공시기는 더 늦어지거나 빨라질 수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 경영진은 지난 12일부터 약 1주일간 동유럽 지역 공장 후보지 압축 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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