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기술자립’ 시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8 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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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지급 로열티 절반차지 지난 40년간 외국 기술을 사용하면서 대가로 치른 로열티의 절반을 전기·전자업종이 차지하는 등 로열티가 주요 산업에서 대거 유출되고 있어 핵심 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8일 재정경제부가 발간한 `재정금융통계’에 따르면 지난 1962∼2001년까지 기술대가로 해외에 지급된 로열티는 모두 279억2061만달러로 이중 전기·전자업종이 140억775만달러로 50.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계 51억626만달러(18.3%) △정유·화학 26억8613만달러(9.6%) △전력 8억8448억달러(3.2%) △건설 6억5970만달러(2.4%) △금속 4억928만달러(1.5%) △식품 3억7970만달러(1.4%) △통신 3억7237만달러(1.3%) △화학섬유 3억6624만달러(1.3%) △조선 3억4506만달러(1.2%) △요업·시멘트 2억8246만달러(1.0%) 등으로 우리 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업종일수록 로열티 지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제약 1억6256만달러(0.6%) △농업·축산 5226만달러(0.2%) △펄프·제지 4112만달러(0.1%) 등의 로열티가 지급됐다.

전기·전자업종의 로열티 지급 규모는 문민 정부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사업 육성이 본격화된 94년 7억6553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55.6%나 급증했고 95년 10억3841만달러로 10억달러대에 들어선 후 최근까지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업종일수록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기업들은 외형보다는 핵심 기술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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