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해운 ‘웃고’ 금융 ‘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8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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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분기 실적 증권거래소가 18일 상장기업의 3/4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체와 금융업체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정보기술(IT) 업체와 해운업체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약진한 반면 은행 등 금융주는 가계 및 신용카드 부실에 발목이 잡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 등 IT 업체가 포진한 전기전자 업종의 3/4분기 순이익이 2조1185억원으로 2/4분기보다 243.16%가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의 판매 호조로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62.76% 증가한 1조8398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4분기 5302억원의 순손실에서 3/4분기 1338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해운업체가 속해있는 운수창고 업종도 해상 운임 상승 등 업황 호전으로 순이익이 63.22%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한진해운의 순이익은 31.29% 늘어난 1721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수주량이 급증하며 순이익이 43.98%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종은 2/4분기 6529억원의 손손실을 낸데 이어 3/4분기에도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부실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61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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