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구동 세단 “겨울 안전운행 맡겨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7 19: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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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트랙션시스템 채택 4륜 구동’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수입차업계가 겨울철을 맞아 안전하고 좋은 힘을 자랑하는 4륜 구동 세단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6일 4륜 구동 세단인 `C 320 4매틱’과 `S 500 4매틱’을 국내에 출시, 시판에 들어갔다.

C320과 S500 4륜 구동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노면의 조건에 따라 전후, 좌우바퀴의 구동력을 각기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트랙션 시스템을 채택, 급가속 또는 급선회시 안전성이 뛰어나며 눈길, 빗길에서도 탁월한 주행능력을 자랑한다는 점.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S 500 4 매틱’(4966cc)이 1억8800만원, `C 3204매틱’(3199cc)이 7650만원이다.

4륜 구동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일정한 구동력이 가해지는 방식으로 주로 SUV에 장착되고 있다.

4륜 구동 세단은 기존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에 안전하고 역동적인 SUV의 주행성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힘이 좋기 때문에 특히 노면상태가 안 좋은 겨울철 안전운행에는 제격이지만 국산 세단 중에서는 4륜 구동이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있는 4륜 구동 수입 세단은 아우디, 폴크스바겐, 재규어, 볼보 등.

`콰트로’라고 불리는 아우디의 4륜 구동 방식은 길의 상태에 맞게 자동으로 힘을 분배, 빙판길이나 눈길, 급격한 커브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한다.

국내 시판중인 아우디 차량 중 콰트로를 장착한 4륜 구동 모델은 A4 3.0콰트로(6490만원), A6 2.4콰트로(6530만원), A6 3.0콰트로(7970만원), New A8 3.7콰트로(1억2570만원) 등 4개 모델.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볼보 S60R(8150만원)과 폴크스바겐의 파사트 2.8 V6 포모션(5300만원), 콤팩트 스포츠세단인 재규어 X-TYPE 2.5(5890만원) 및 3.0(6650만원)도 4륜 구동 모델이다.

이 중 재규어 4륜 구동은 평소에는 앞 뒤 바퀴 구동력이 4:6으로 나뉘어지되 앞바퀴와 뒷바퀴간 스피드 격차를 자동으로 감지,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면 나머지 바퀴에 구동력을 집중시켜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4륜 구동 세단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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