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해외로… 해외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0 1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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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등 수출 활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 ‘아모레 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를 개점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뉴욕의 고급 패션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도 매장을 열었다.

또 지난달 말에는 대만에 `라네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태평양은 올 연말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홍콩, 싱가포르 등의 고급 백화점 30여곳에 라네즈 제품을 입점시킨뒤 내년에는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라네즈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상당수 진출해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항저우(杭州)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에 `드봉’, `뜨레아’ 등 기존 브랜드외에 고가 브랜드 `헤르시나’를 추가했다.

나드리화장품은 중국의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 `중도천우 무역유한공사’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500만달러어치의 화장품을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맺고 메소니에, 멜, 보떼드멜, 딘클라우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업체마다 수출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미국은 패션 중심지이므로 이들 국가에 대한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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