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채 발행 연중 최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0 1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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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채는 2조2616억 최고치
지난달 신용카드사들의 채권 발행이 연체율 증가와 누적 적자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일반 회사채 발행은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직접 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신용카드사들의 채권 발행액은 전월보다 70.6%가 줄어든 2030억원으로 종전의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3월의 2450억원보다 더 떨어졌다.

카드채 위기가 발생했던 3월보다 카드채 발행이 줄어든 것은 카드 대출 수요 감소와 연체율 상승 및 누적 적자로 회사채 시장의 카드채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발행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카드채 감소로 금융채 발행도 전월보다 40.7%가 줄어든 6059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일반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조2616억원으로 전월보다 74.7%가 늘어나 종전의 연중 최고치였던 2월의 2조247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연말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기업들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기업의 회사채를 중심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이뤄졌던 9월과 달리 10월에는 BBB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하게 진행돼 발행의 양극화 현상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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