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등 출장강좌 대폭 늘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8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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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화센터 마케팅첨병 ‘변신’ 백화점들이 9개월 연속 매출감소로 고전하는 가운데 문화센터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문화센터 등록 고객들은 일반 고객보다 구매금액과 구매빈도수가 2∼3배 정도 높아 이들의 발길을 잡으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실내 강좌 위주의 문화센터 개념을 벗어나 출장강좌를 도입하고 외부강좌를 대폭 강화하는 방법으로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이달말부터 내년 6월까지 죽전지구 현대홈타운 입주민들에게 업계 최초로 출장강좌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강사들을 아파트로 직접 파견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장강좌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풍수인테리어와 한방특강, 메이크업, 세무상담 코너 등 강좌 내용을 실내 강좌에 못지 않게 구성해 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외부업체와 제휴해 당구장과 레스토랑 등 현장에서 진행하는 겨울학기 강좌(12월에서 내년 2월까지)를 새로 개설했다.

강남점의 경우 `한국 당구 아카데미’와 연계해 수강자들이 직접 당구장을 방문, 수업을 받는 `포켓볼 & 4구’ 강좌를 마련했다.

또 강남점과 영등포점, 미아점은 유명 레스토랑인 `탑클라우드’(종각), `일 꾸오꼬’(서초동), `안나비니’(청담동) 등에서 뷔페식 파티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을 준비했다.

애경백화점도 외부업체와의 잇단 제휴로 문화센터 강좌의 폭을 넓혔다.

이 백화점 수원점은 수원 오산의 보라월드와 제휴를 맺고 `애경승마클럽 강좌’를 마련했다. 문화센터를 통해 승마클럽에 가입하면 일반 가입때보다 가입비가 70%가량 할인된다.

애경백화점은 `바닷속 신비스러운 수중세계로의 여행 스킨스쿠버’, `활력있는 삶을 위한 애경 검도 교실’ 등의 외부 강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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