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해약 줄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8 17: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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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계약 한달 160만건 유지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을 잃거나 해약처리된 생명보험계약의 효력 상실과 해약 건수가 올 상반기 크게 늘었던 것에 반해 최근 2개월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업계 자료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 상반기(2003.4∼2003.9)에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을 잃거나 해약 처리된 생명보험계약은 모두 488만9000건으로 작년 동기의 444만2000에 비해 44만7000건(10.1%)이 늘어났다.

효력 상실과 해약의 증가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신계약 감소와 함께 생보사들의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월별로 보면 최근 들어 효력 상실 및 해약 건수가 점차 줄어 생보업계에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효력 상실 및 해약 건수는 지난 4월 87만 4000건을 시작으로 △5월 81만4000건 △6월 82만6000건 △7월 87만건 △8월 84만3000건으로 5개월 연속 80만건을 넘었으나 9월에는 66만1000건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8월과 9월에 잇따라 하향곡선을 그려 업계에서는 경기 회복 조짐과 맞물려 효력 상실과 해약 증가세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 상반기의 신계약건수도 939만4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239만4000건에 비해 300만1000건(24.2%)이 줄었다.

신계약건수도 회계연도 초기에는 △4월 130만2000건 △5월 159만8000건 △6월 151만건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7월 169만2000건 △8월 165만6000건 △9월 163만3000건 등 3개월째 160만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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