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대환대출 증가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5 18: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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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가 연체금을 장기 대출로 바꿔 주는 대환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연체기간 1개월 미만의 신규 연체는 줄어들고 있다.

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전업 카드사들의 대환대출 잔액은 15조3000억원으로 8월 말의 13조3000억원보다 15.0%(2조원)가 늘어났다.

대환대출 규모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7조원에 그쳤으나 카드사들이 올 들어 연체율을 낮추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함에 따라 6월 말 11조5000억원, 7월 말 12조5000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카드사들의 연체율 기준이 대환대출까지 포함된 실질 연체율로 바뀜에 따라 늘어난 대환대출이 카드사들의 연체율 관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감위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채무 상환 능력이 개선되고 있는 대환대출 채권은 실질 연체율을 계산할 때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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