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카드 누적적자 4조 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03 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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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 전업 카드사들의 3분기말 누적적자가 연체율 급등과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들은 3분기말 현재 4조42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조673억원의 흑자를 거뒀던 작년 동기에 비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카드사들은 지난 1분기 9178억원, 2분기 1조67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1조4460여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카드는 3분기에 390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3분기말 누적적자가 1조331억원에 달했다.

LG카드도 3분기에 269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3분기말 누적적자가 1조168억원이 됐다.

그러나 삼성카드와 LG카드의 3분기 적자액이 2분기보다 줄어 들어 연체율만 안정된다면 경영상태가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과 LG는 지난 2분기에 각각 4560억원, 36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 외환카드는 3분기말 누적적자가 각각 8000억원, 6000억원, 40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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