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급승용차 “해외로 해외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30 0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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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피러스’美시장 공략나서 내수 판매에 그쳤던 국산 고급 승용차가 더 넓은 시장을 찾아 해외로 나서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오피러스가 국산 고급 승용차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섬으로써 고부가 가치의 고급승용차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 고급차 수출 확대 = 기아차는 11월부터 3500cc급 오피러스를 아만티(Amanti)란 이름으로 미국시장에서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내년 미국시장 판매목표를 국내 판매량과 거의 비슷한 2만대로 잡고있으며 이미 712대가 선적된 유럽과 중동시장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오피러스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쌍용차 체어맨의 경우 아직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나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올들어 9월까지 424대를 판매, 작년 동기대비 39.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이달에 출시한 뉴체어맨이 국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점을 감안할 때 해외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도 내수용으로 생산해온 에쿠스와 다이너스티 등 고급 승용차의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적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차 비중 ‘뚜렷한’ 증가 = 승용차 배기량별 수출을 보면 지난 90년 이후 중형차와 대형차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소형차 비중은 줄어드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3000cc 이상 승용차 수출비중은 지난 90년 0.1%에 불과하고 2001년까지만 해도 2.5% 수준에 그쳤으나 작년에 11.7%로 급증하고 올들어 9월까지는 15.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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