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자동차수출 24%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8 1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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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125억달러 올들어 국내 자동차의 해외 수출이 지난해 보다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자동차업체들이 그동안 꾸준히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품질향상 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월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12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2% 늘어났다.

월별 수출증가율은 △5월 25.6% △6월 84.4% △7월 -16.7% △8월 -8.6% △9월 39.2% 등으로 노조파업이 있었던 7, 8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20-8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가 25.1%의 수출증가율을 보였고 화물자동차도 중동, 베트남, 터키 등에 대한 수출이 활기를 띠며 10% 증가했다.

세부차종으로는 산타페, 카니발, 쏘렌토 등 레저용 차량(RV)이 수출호조를 보이며 97년 11.9%였던 승용차 수출 중 비중을 38.5%로 늘렸고, 배기량별로는 중·대형차의 수출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소형차는 감소해 1500∼3000㏄ 비중이 67%, 3000㏄이상이 15%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의 고급차종과 RV의 수출비중이 늘어나면서 대당 수출가격도 2000년 7386달러에서 2001년 8187달러 2002년 9106달러에 이어 올 상반기 9371달러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미국(14.9%), 캐나다(19.3%)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 수입차시장 점유율이 5.8%로 높아졌고,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52.7%, 대중 수출은 164.6% 각각 늘어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주 수출시장인 북미와 EU의 수요부진 속에서도 국산 차 수출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품질향상, 신차효과, GM대우 정상화 등으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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