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영업소 대폭 축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7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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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군살빼기’ 최근 교보, 알리안츠, SK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질적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비대해진 몸집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양적 성장에서 탈피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 아래 영업 조직의 혁신적인 개편에 착수했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서울 2개를 비롯해 전국에 7개 본부를 운용했으나 이를 전부 없애고 본사에서 직접 전국의 지점과 영업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보험설계사들을 정예화해 단순히 고객을 보험에 가입시키는 일을 넘어 고객의 재정 운영 상담까지 가능한 재무설계사(Financial Planner)로 육성하기로 했다.

알리안츠생명도 영업 조직을 간소화하는 작업에 들어가 이미 160개 지점을 120개로 줄였으며 교보생명과 마찬가지로 설계사를 전원 재무설계사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자연스럽게 설계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생명도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신청을 받아 40여명을 내보냈으며 흥국생명, 금호생명 등도 조직 간소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생보업계에 조직 슬림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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