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대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20 1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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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고객유치전 돌입 후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번호이동성제도에 대비, 경쟁사의 가입자 정보를 수집하는 등 사전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F는 지난 13일부터 직원들에게 각각 경쟁사 가입자 40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토록 하고 있다.

KTF는 이 과정에서 타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시비와 사내 직원판매에 대한 문제제기를 차단하기 위해 `good-change.co.kr’이라는 사이트에 직원들이 유치한 타사 가입자가 직접 본인의 정보를 입력토록 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번호이동성제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텔레콤도 LG CNS등 LG그룹 계열사 직원들까지 동원해 관계사 직원들이 타사 가입자 40명의 개인정보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도록 했다.

또 LG텔레콤과 모바일뱅킹사업인 `뱅크온’서비스를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까지 동참해 뱅크온 서비스 가입권유 때 LG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뱅크온 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019로의 번호이동을 적극 권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이미 시장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타사 가입자 정보수집 보다는 기존 고객유지에 치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SK텔레콤 가입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를 가지고 LG텔레콤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형 단말기를 최신단말기로 교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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