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외생산 ‘가속페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8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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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12만여대 … 작년보다 48%늘어 현대차그룹의 해외 완성차 생산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생산은 올 들어 8월까지 총 11만7432대로 작년 1년 간의 생산실적에 육박하며 작년 동기대비 47.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중국 현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기차유한공사(東風悅達起亞汽車有限公司)의 천리마(국내명 베르나), 프라이드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1~9월에 총 3만9184대를 생산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39%나 늘어났다.

현대차도 연 5만대 규모의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현대기차가 쏘나타 생산에 착수한데다 인도시장에서도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며 해외생산이 19.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쏘나타는 중국시장에서 9월까지 총 3만6153대 판매됐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경우 현지에서 생산되는 쏘나타와 엑센트, 쌍트로(국내명 베르나) 등 3개 차종이 각각 40%와 23%,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모두 동급차종 1위를 차지하는 실적을 보임에 따라 올 생산목표를 12만대에서 15만대로 3만대 가량 늘려 잡았다.

현대차는 연 5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춰 ‘글로벌 톱5’로 진입하는 2010년께는 인도공장의 생산규모를 3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베이징현대기차와 오는 2005년부터 뉴EF쏘나타와 싼타페 후속모델 생산에 들어가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을 통해 각각 55만대와 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둥펑위에다기아기차의 생산규모를 2007년까지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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