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베트남 등 한국기업 ‘웰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5 1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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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좋은 기업환경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국내기업을 겨냥한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유치 활동도 가열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연초부터 성(省)과 시(市)급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있는데 더해 베트남과 인도 등도 가세해 국내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의 경우 아룬 자이틀리 상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파견,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

자이틀리 장관은 100여명의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투자설명회에서 “지식기반 경제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고급인력을 낮은 비용에 제공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인도 경제사절단의 한 관계자는 특히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인도의 투자수익률이 19.3 3%로 중국의 14.25%보다 크게 앞선다는 점을 내세워 중국보다 나은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지난 달 중순께는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가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방한해 서울 신라호텔과 부산에서 2차례에 걸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카이 총리는 5박6일간의 방한일정 대부분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LG전자 평택공장,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SK텔레콤 분당사옥 등 기업 현장 방문에 할애하며 한국기업 유치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베트남내 600여건의 프로젝트에 총 39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투자 72개국중 4위에 올라있다.

한편 구(區)급 단위에서도 투자유치단을 보낼 정도로 한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중국도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쑤저우(蘇州)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황화화(黃華華) 중국 광둥(廣東)성 성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신라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또 11월에는 안후이(安徽)성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르자오(日照)시, 짱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 등이 방한 투자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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