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취업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5 18:20: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문대보다 대졸자가 높아 일반적으로 전문대 졸업생이 대졸자보다 IT(정보기술)분야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현실은 그 반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고상원 박사팀이 15일 발표한 ‘IT인력의 취업률, 전공종사율, 임금수준 분석’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2월 졸업자를 모집단으로 지난 2년간의 노동시장 진입 형태와 진입 후 변화과정을 살펴본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자의 22.5%, 대학교 졸업생의 40.7%가 IT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전공분야에 종사할 확률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6배 높고 전문대 졸업자보다 대졸자가 2.2배 정도 높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출신 졸업자들이 지방대에 비해 1.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산업의 월평균 임금은 2001년 기준으로 183만원을 기록, 전체산업 평균인 166만원보다 10%정도 높은 반면 IT제조업의 경우 146만1000원으로 전체 제조업 평균 146만4000원보다 낮았다.

특히 이동통신 등 IT서비스업의 임금수준은 전체 평균보다 50% 이상 높은 257만원 수준이었으며 동일한 능력과 자격, 경험 등을 가진 사람이 IT산업에 근무할 경우 받게되는 임금 프리미엄은 8.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박사팀은 이에 따라 “IT인력부족 문제는 IT학과 정원의 확대보다는 질적 수준제고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IT분야 직업중 임금수준이 낮은 분야의 정원확대 정책은 오히려 저임금을 고착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