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휴대폰’ 인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4 17: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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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겨냥 판촉강화 최근 이동전화 제조업체들이 거울, 나침판, 리모컨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이동전화를 출시, 개성이 강한 신세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이동전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은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카메라폰외에도 거울폰, 나침반폰, 리모컨폰 3D(3차원입체) 모바일 게임폰 등 특화 이동전화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초 여성들이 바쁜 출근시간과 짧은 점심시간에 간단히 용모를 비춰볼 수 있도록 버튼만 누르면 액정화면이 거울로 바뀌는 거울폰을 내놓아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금융거래 기능과 함께 이동전화로 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리모컨 기능을 가진 모바일뱅킹폰을 출시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3D 모바일게임폰을 출시, 컴퓨터에 고정됐던 게임매니아들을 휴대전화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슬람교 성지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폰’을 출시, 이슬람교도들을 겨냥한 지역마케팅 툴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일정관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비즈니스폰’으로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팬택의 경우 `열지 않고 찍는다’를 모토로 폴더외부에 카메라를 장착한 이동전화 `S2’를 출시, 사용자들이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카메라폰의 인기를 더욱 부추겼다.

지금은 거의 대중화되고 있는 카메라폰은 휴대전화에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 사진을 찍어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어 신세대 젊은이의 취향에 부합해 지난달에는 국내 이동전화 판매비중의 65%를 상회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최근에는 디지털 캠코더를 내장한 캠코더폰이 영상에 민감한 젊은 사용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고 음악매니아를 겨냥한 64화음폰도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전재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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