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유럽공략 본격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3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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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획득 잇달아 국내 제약업체들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세픽심’ ‘세프타지딤’ 두 항생제의 원료 제품에 대해 유럽 의약품 인허가위원회로부터 품질적합인증서(COS)를 획득했다.

유럽의 약품시장은 특별한 수출장벽이 없는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수출을 위해 COS 획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등 제약이 따르지만, 유통가격이 높아 일단 판로만 확보되면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 99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항생제 `세프트리악손’과 ‘세포탁심’의 원료에 대해 유럽 COS를 획득해 유럽 진출의 물꼬를 트었는데, 두 제품은 현지 관련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 종근당도 올들어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로드’에 대한 유럽 COS 획득을 위해 최근 현지 당국에 신청을 했으며, 내년중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령제약의 항암제 원료 ‘독소루비신’, 중외제약의 항진균제 `케토코나졸’, CJ의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 원료 `세프트리악손소디움’ 등이 유럽 COS를 획득, 유럽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밖에 에스텍파마도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3월 알코올 중독치료제 ‘아캄프로세이트 칼슘’에 대한 유럽 COS를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관계자는 “동남아와 남미시장은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제품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고 중국은 수입보다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시장 진출은 제약업체의 수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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