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와 손잡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3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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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분당 정비사업소 대우자동차판매의 분당 정비사업소가 강남지역수입차업계의 차량 정비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정비망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입차업체 강남지역 딜러들이 강남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우자판의 계열사인 분당 정비영업소와 손을 잡는 사례가 속속 늘고 있다.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는 SK글로벌의 후임으로 렉서스의 강남지역 딜러를 맡게 된 프라임모터와 최근 렉서스 차량 파손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임모터에서 구입한 렉서스 차량이 판금과 도장 등 정비 및 수리가 필요한 경우 곧바로 대우자판 분당 정비영업소로 보내져 정비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GM코리아(캐딜락+사브)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정비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 3월에는 폴크스바겐의 강남 딜러인 메트로와 정비 전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2~3개 수입차 딜러와도 정비계약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대우자판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 수입차업체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대우자판 분당정비사업소에 입고되는 수입차는 1일 평균 25대 가량으로 전체 정비 물량의 10%를 넘어서고 있다.

분당정비사업소는 수입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꾸민 수입차 정비동과 고객대기실도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우자판측과 수입차업체간 `밀월관계’가 형성된 것은 아직까지는 수입차 업계의 정비 체계가 늘어나는 시장 판매량을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동안 수입차의 경우 정비망 부족으로 수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려 고객들의 불만을 사왔지만 대우자판의 경우 정비계약을 맺은 수입차업체들의 부품 등 정비물량을 미리 확보해두고 있어 정비 소요 기간도 한층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전문 정비망을 확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수입차 고객 입장에서도 정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입차 정비망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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