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신용불량 가장 많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9 1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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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89만명… 국민카드·국민은행 順 신용불량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은 LG카드, 국민카드, 국민은행의 순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LG카드의 신용불량자는 89만3938명으로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51만4807명에 비해 73.6%나 증가한 것이며 7월 말 현재 금융권 전체 신용불량자 334만6270명의 26.7%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카드는 작년 말 현재 60만8144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올 들어 7월말까지 38.3%가 늘어난 84만1262명으로 LG카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금융기관별 신용불량자 수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에 비해 45.2%가 증가한 67만3368명으로 3위에 올랐고 삼성카드는 32.6% 늘어난 50만9681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합병할 경우에는 두 곳 모두에 걸려 있는 다중 채무자를 감안해도 LG카드를 현격한 차이로 제치고 최대의 신용불량자 보유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물려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캐피탈은 47만2520명으로 지난해 말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삼성캐피탈(46만5062명), 농협(42만6302명)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권이 지난해 말의 140만4223명보다 28.4%가 늘어난 180만3718명으로 가장 많고 카드업계는 42.7%가 증가한 161만9026명을 헤아리고 있다.

또 손해보험업계(보증보험 포함)는 35.3%가 늘어난 86만6761명, 할부금융사는 77.6%가 증가한 84만2032명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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