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교통부담금 줄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0 1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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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요일제·주차장 개방등 확대 서울시가 백화점 교통유발부담금을 50% 인상키로 확정하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감면조치를 받을 수 있는 승용차 자율요일제 도입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18일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판매시설의 교통유발계수를 종전의 5.46에서 8.19로 50% 상향 조정하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부설 주차장을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개방하거나 자율요일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량 감축에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15-3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지역 직원(협력업체 사원 포함)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자율요일제 캠페인을 앞으로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교통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직원들의 승용차 이용제한, 시차출근제,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주민에게 야간에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도 승용차 자율 요일제와 10부제 도입 등을 검토키로 했다.

한국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이들 4대 백화점은 연간 22억60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11억6000만원 △현대 6억1000만원 △신세계 3억7천만원 △갤러리아 1억원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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