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파생금융거래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8 1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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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7%늘어 681조5000억 올 상반기 선도·선물·스왑·옵션 등 파생금융상품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파생금융상품 거래 규모는 681조5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35조2000억원에 비해 27.3% 증가했다.

이 중 선도거래는 작년 상반기 281조9000억원에서 1년만에 372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선물거래(154조4000억원→203조원), 옵션거래(8조8000억원→23조8000억원) 등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거래규모 증가로 6월말 현재 파생금융상품 거래 잔액은 400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6조1000억원 보다 56.4%나 늘었다.

특히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주가지수연동형 예금을 취급하면서 옵션거래 잔액이 작년 상반기 7조1000억원에서 3.28배인 23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한은은 “북핵 문제, 이라크 전쟁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돼 선도(Forward) 거래가 늘고 변동금리대출 증가에 따른 금리 헤지 목적의 선물거래 및 주가지수 연동예금 상품취급으로 옵션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파생금융상품 평균거래 기간은 7.1개월로 작년 상반기(5.7개월)에 비해 장기화됐다.

한편 국내 은행의 6월말 현재 파생금융상품 거래잔액은 3358억달러로 전세계 파생금융상품 거래잔액(141조7370억달러)의 0.2%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 상업은행의 0.5%, 일본 은행권의 1.5% 수준으로 미미한 것이다.

또 국내 은행의 총자산 대비 파생상품거래배율도 0.4로 작년 같은기간의 0.3 보다 상승했으나 미국 상업은행의 10.8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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