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세대통신시장 진출 청신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6 12:05: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삼성·LG, WCDMA 성능시험 통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중국 정부 주도의 3세대 이동통신 장비 성능시험를 통과, 중국 3세대 통신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통신장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연구기관인 엠티넷(MTNet)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3세대 이동통신 WCDMA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장비 성능시험을 장비의 안정성과 기술력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란히 통과했다.

3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WCDMA 장비 성능시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를 비롯해 지멘스, 알카텔, 노키아, 루슨트, 모토로라, 노텔, UT, 화웨이, 중흥, 에릭슨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로써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중국의 2세대 통신시장에 이어 3세대 통신장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 향후 노키아, 모토로라 등 해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국 정부의 WCDMA 장비 성능시험은 중국내 장비 공급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때문에 향후 WCDMA 장비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한편 중국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표준으로 cdma2000, WCDM A, TD-SCDMA 등 3개 기술표준을 채택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권은 기존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중국의 지역 유선전화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넷콤 등 4개 회사에 돌아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은 이르면 2004년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