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근로자 주머니 빠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01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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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관리공단, 전국 1만5555개社 조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추석 연휴기간 휴무일수를 늘리되 상여금 지급은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반월, 울산, 창원, 구미 등 22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1만5555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를 5일로 실시하겠다는 업체가 전체의 59.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9.1%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3일 이하는 30%, 4일 7.5%, 6일이상 1.8%, 휴무없음 1% 순이었다.
그러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는 72.6%로 작년 79%보다 6.4%포인트 줄었으며 미지급 업체는 27.3%로 6.3% 포인트 증가했다.

지급액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100~199%란 응답이 35.5%로 작년보다 4.7%포인트 감소했다.

50∼99%의 상여금을 주겠다는 업체는 21.8%, 50%미만은 14.9%, 200% 이상은 0.5%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귀향 비율은 66%로 작년 60.3%보다 소폭 늘었고 단체 귀향비율은 5.6%로 집계됐다.

공단측은 “휴무일수가 늘고 상여금 지급 예정 업체가 줄어든 것은 올해 연휴가 토·일요일로 이어지는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그만큼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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