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달 수출 154억8300만달러, 수입 135억5600만달러로 19억27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10.9%, 수입은 5.4% 각각 늘었으며 무역흑자는 75% 증가했다.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6월(21.6%) 이후 3개월째이며,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8월 수출 누계가 1200억9200만달러(16.3%), 수입은 1142억9700만달러(18%), 무역흑자는 57억9500만달러(작년동기 6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5%), 무선통신기기(43.9%), 컴퓨터(31.9% ), 가전(13.8%), 철강(19.3%)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노사분규가 심했던 자동차(-8.9%), 석유제품(-26.1%), 섬유(-4.9%), 선박(-0.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수출감소는 7월(-16.6%)에 이어 두달 연속이다.
수입은 7월 원유 조기도입(5억달러 가량), 자본재 수입 둔화, 조업일수 감소(24.5일→23.5일)로 3개월만에 한자릿수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컬러TV(81.5%), 캠코더(44.1%), 쇠고기(32.5%), 가구(25.2%) 등의 수입확대가 눈에 띄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6억6000만달러로 작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6억달러대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20일기준)로는 중국이 수출 18억달러(45%), 수입 11억7000만달러(20.7), 일본은 수출 7억7000만달러(6.2%), 수입 18억7000만달러(11.6%), 미국은 수출 13억6000만달러(-5.2%), 수입 11억8000만달러(-0.3%)를 나타냈다.
지역별 누적 무역수지는 중국에서의 흑자가 66억7000만달러로 미국에서의 흑자(40억9000만달러)를 압도한 반면 일본에서의 무역적자는 115억6000만달러로 역조가 더욱 심화됐다.
산자부 이승훈 무역정책국장은 “9월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장기화, 추석연휴 증가 등으로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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