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MB서비스가 이르면 연말께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임에 따라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DMB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는 휴대전화인 `DMB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MB는 지상파 DMB와 위성 DMB로 분류되고 있으며 지상파 DMB는 방송위원회가 이르면 연말께 사업자를 선정,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성DMB의 경우 SK텔레콤이 내년 5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중이며 KT도 뒤따라 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MB폰은 기존의 휴대전화에 DMB 수신칩과 안테나를 장착하고 액정화면(LCD)도 현재의 휴대전화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가격도 현재의 휴대전화에 비해 10만원 정도 비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DMB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선명한 화질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휴대전화 이용자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라며 “DMB서비스가 시작되면 거의 대다수의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10만원 정도 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DMB폰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DMB서비스 개시 이전 제품 출시를 목표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대전화 업체들은 DMB폰 시장규모가 워낙 크고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 자사의 제품사양과 출시시기 등에 관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DMB폰에 대한 출시일정, 스크린 크기, DMB 수신안테나 내장여부 등 제품사양을 발표한 업체는 없다”면서 “그만큼 DMB폰은 휴대전화업계에 폭발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구체적인 출시시기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당초 연말로 예정된 DMB서비스 일정에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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