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과당경쟁 적기조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23 17: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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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용불량자 문제는 당사자간 해결이 바람직” 정부는 최근 일고 있는 카드사의 과당경쟁 조짐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 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외국인 주도로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향후 불안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경기 회복에대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고 카드채 발행 및 유통이 개선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신용불량자 증가, 카드사 과당경쟁 등은 향후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지적했다.

김광림 차관은 “카드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완전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대규모 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카드사 과당경쟁 문제에 대해 감독당국이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불량자 문제와 관련해선 신용불량자 문제와 관련 당사자간 해결이 바람직하고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선 자기책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용불량자의 채무상환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능력 제고방안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신용에 따른 금융거래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증시와 관련 정부는 연기금의 주식 투자 확대와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 시장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전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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