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자산 크게 줄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9 17: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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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신용판매 등 카드사들의 총 채권액을 나타내는 카드 자산이 올들어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카드 자산이 19조37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9%(7조9000억원)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에도 카드 자산을 최소 2000억원 정도 줄였으며, 올 연말까지 자산 규모를 17조-18조원대로 줄일 계획이다.

LG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자산 규모가 28조85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1조8354억원)에 비해 9.4% 줄어들었다. 이 회사도 연말까지 불량회원 정리,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자산규모를 23조~24조원대까지 줄일 방침이다.

국민카드의 경우 지난해 6월말 카드 자산이 16조9153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6월말에는 14조3644억원으로 15.08% 감소했다.

외환카드의 카드 자산도 지난해 6월말 7조1298억원에서 올해 6월말 6조130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체들이 연체율 급등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양보다 질 위주로 경영구조를 전환했다”며 “자산 축소 등 카드업계의 몸집 줄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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