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실·사우나·학원 카드 가맹률 최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19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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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98%로 최고 신용카드 가맹이 권장되는 연간 외형 2400만원이상의 사업자 중 개인서비스와 학원의 가맹률이 가장 저조하며 ‘카드 기피’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병의원은 가맹률이 98%로 의외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러나 병의원 등의 실제 카드 이용률은 별로 높지 않다고 보고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단순한 가맹률 제고에서 이용률 제고 중심으로 바꾼다는 방침 아래 실태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카드 매출 제고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19일 재정경제부와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가 내놓은 ‘세원투명성제고전략’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신용카드 가맹 대상 업체 52만8588개 중 실제로 가맹한 업체는 47만4813개로 평균 가맹률이 89.8%에 이르고 있다.

이중 이·미용실, 사우나 등 각종 개인서비스업은 5만5793개 대상 업체 중 4만5042개만 가입, 가맹률이 80.7%로 가장 낮았다.

또 세정 당국의 ‘관심 대상’ 중 하나인 학원(2만997개)의 가맹률은 85.0%로 개인서비스 다음으로 저조했고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 인적 서비스 사업자(1만8617명) 역시 87.5%로 평균에 미달했다.

반면 카드 기피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병·의원은 3만3949개 대상 업체 중 3만3437개가 가입, 외견상으로는 가장 높은 98.5%의 가맹률을 보여 이채를 띠었고 음식·숙박업이 95.6%로 그 뒤를 이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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