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필요없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8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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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일반의약품 홍보 총력 제약업계가 의약분업 이후 심화되고 있는 일반의 약품의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 90년대말에는 전체 의약품 중 일반의약품 생산액비중이 50%에 육박했으나, 의약분업 이후에는 △2000년 40%, △2001년 37%, △2002년 33%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일반의약품 생산액도 지난 90년대에는 매년 3조원을 넘어섰으나 의약분업 이후에는 2조원대에 머물러, 전반적인 의약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시장은 작아지는 추세다.

제약업계는 의약분업 시행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약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는 오해가 일반의약품 판매를 상당히 위축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앞으로 회원사의 대중매체 광고에 ‘일반의약품은 병·의원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라는 홍보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할 방침이다.

제약협회는 소속 222개 회원사에 공문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산하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의 주례 사전 심의에서도 홍보문구 삽입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가처방 및 예방 차원에서 일반의약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대한약사회와 함께 시중 약국에 대해서도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일반 의약품은 안전성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가벼운 병을 환자 스스로 해결하는데 적합하다”며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국민의료비 절감과 국가보험재정 건전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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