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 신규인력 67%가 경력사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6 15: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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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업계가 올 상반기(1∼6월) 고용한 신규인력 3명 중 2명이 경력 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23개 광고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모두 391명이었고, 이중 67%인 261명은 다른 광고회사 근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제일기획이 상반기 채용 인원 21명 중 10명, LG애드는 43명 중 21명, 금강기획은 25명 중 5명만 타사 경력이 없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광고업계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하게 됐다”면서 “신규 채용 형태도 정기에서 수시로, 신입에서 경력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 대상 업체 중 하반기 공채 계획이 있는 곳은 8개사에 불과해 광고회사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합회가 광고학과 대학생 등 광고업계 취업준비자 1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7%가 각종 광고제에서 평균 2.6회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었다.

김호식 LG애드 인재개발팀 부장은 “공모전 수상 경력은 참고자료일 뿐이고 광고에 대한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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