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의 워크아웃 연내 종결 방침과 맞물려 은행권이 기업 구조조정 방향이 ‘주인 찾아 주기’를 통한 적극적 채권 회수에 모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워크아웃 자율 추진 기업인 남선알미늄에 대해 오는 9∼10월께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며 새한의 경우 하반기 자구 노력을 거쳐 내년 초 대규모 지분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올 하반기 중 쌍용자동차에 대한 매각 작업을 구체화하기로 하고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을 상대로 원매자 물색에 나설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모건 스탠리를 통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미국 또는 유럽 반도체업체들를 대상으로 다시 매각 협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신동방의 매각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하고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 등 나머지 대우 계열사들은 내년 초에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 대부분이 정상화 단계에 와 있거나 구조조정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채권 회수에 관심을 둬야할 단계”라고 말하고 “각 은행이 하반기부터 제값 받기 차원의 매각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대경특수강(8월 졸업 예정, 산업은행), 쌍용건설(9월 졸업 예정), 동방생활산업(하반기 중 졸업 예정, 이상 조흥은행), 새한미디어(내년 상반기 졸업 예정, 우리은행) 등 나머지 워크아웃 기업은 대부분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졸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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