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여성원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2 18:1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혼남성 설문조사서 70%가 응답 미혼 남성의 70%가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20∼30대 미혼 남성 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가 결혼 후 직장생활을 계속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71.2%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맞벌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1%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교사나 교직원이 여전히 1위였으나 의사, 약사 등 전문직과 공무원 등 안정된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늘어났다.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길 바라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빨리 안정을 찾고 싶어서(41.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내도 사회생활을 해야 남편의 직장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27.2%)를 꼽았다.

‘대화가 잘 통하고 비슷한 취미를 즐길 수 있다’, ‘여자가 집에만 있으면 남편에게 너무 집착하게 돼 피곤해진다’, ‘심리적 여유가 생겨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다’ 등의 답변도 있었다.

맞벌이를 희망한 남성에게 ‘결혼 후 아내가 직장생활을 유지한다면 가사분담은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물었더니 ‘절반씩 분담한다’는 응답은 9.8%에 그쳤고 ‘여유가 있을 때 돕는다’, ‘가사는 아내의 몫’이라는 의견이 각각 38.5%, 33.3%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아내의 역할이 커지면 남편이 가사를 전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자신보다 연봉이 훨씬 높을 경우 가사를 전담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0.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는 의견도 21.5%나 됐다.

닥스클럽 관계자는 “이전에는 명문대만 나오면 대학원에 다니거나 가정에서 ‘신부수업’중인 여성도 인기 신붓감 대열에 올랐지만 요즘에는 사회활동이 활발한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