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업계 ‘최악’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5 1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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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소세 인하로 ‘밑지는 장사’ 특소세 인하로 신차업계에는 ‘볕’이 들고 있지만 중고차업계는 올들어 계속돼온 판매 부진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밑지는 장사’로 시름을 앓고 있다.

판매 저조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중고차 가격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특소세 인하로 수십만∼100만원 이상 추가로 하락하면서 세금 인하 전 이미 차량을 매입해둔 업체들은 매입원가 수준이나 아예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차량을 되팔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된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서울지역의 중고차 거래량은 4만5387대로 작년 동기(6만764대)에 비해 25.3%나 떨어졌다.

이같은 불황으로 중고차 소비자 가격도 매달 급락을 거듭했고 일부 대형차의 하락폭은 많게는 월별 200만∼300만원 수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전문업체인 ㈜오토큐브의 경우 EF쏘나타 ‘00년식 GVS의 매입가는 800만원대 후반이지만 지난 4월 920만원하던 판매가격이 지난달 850만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이번 특소세 인하조치로 780만원으로 급감, 100만원에 가까운 손해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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