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저조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중고차 가격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특소세 인하로 수십만∼100만원 이상 추가로 하락하면서 세금 인하 전 이미 차량을 매입해둔 업체들은 매입원가 수준이나 아예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차량을 되팔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된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서울지역의 중고차 거래량은 4만5387대로 작년 동기(6만764대)에 비해 25.3%나 떨어졌다.
이같은 불황으로 중고차 소비자 가격도 매달 급락을 거듭했고 일부 대형차의 하락폭은 많게는 월별 200만∼300만원 수준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전문업체인 ㈜오토큐브의 경우 EF쏘나타 ‘00년식 GVS의 매입가는 800만원대 후반이지만 지난 4월 920만원하던 판매가격이 지난달 850만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이번 특소세 인하조치로 780만원으로 급감, 100만원에 가까운 손해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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