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재경위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내년부터 근로소득 공제율을 확대키로 했다가 최근 야당의 주장에 밀려 이달중 법 개정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이후 근로소득 공제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득 수준별 공제율은 연 급여 500만원 초과∼1500만원 이하는 현행 45%에서 50%로, 15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는 15%에서 20%로 각각 조정돼 연간 7000억∼80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승용차 특소세 인하 문제는 한나라당이 배기량 1500cc 이하 차량에 대해 면제를 주장하는 반면 정부와 여당은 한·미통상협정을 들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 당국자는 “오늘 예결위와 재경위 법안심사 소위가 열리는데 이어 내일 계수 조정 소위원회와 재경위 전체회의가 잇따라 개최돼 중요 현안들이 이틀 사이에 모두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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