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특소세 인하 방침으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일부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을 위한 `팔자’ 주문이 많아지면서 조정 양상을 보였다.
특소세 인하 방침으로 지난 4일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7일 오전에도 각각 0.86%와 0.7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4일 11.83%나 신장해 특소세 인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렸던 쌍용차는 이날 0.43%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는 쌍용차의 경우 특소세 인하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게 돼 주가상승폭이 컸다”면서 “이 회사의 경우 대형차 중심의 생산업체여서 세금인하 혜택이 가장 큰 만큼 짧은 조정기간을 거친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동차에 이어 에어컨과 PDP 텔레비전에 대한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검토도 관련주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에어컨 제조업체인 센추리의 주식은 이날 가격상승 제한폭인 14.87%나 올라 특소세 인하의 위력을 유감없이 입증했고, 관련업체인 이젠텍도 7.51%나 오르며 약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가전 3사’의 주식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0.52%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0.39%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전자도 4일(1.58%)에 이어 7일도 1.36% 올랐다.
이날 3.56% 상승한 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연속 5일째 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관련업체인 삼성 SDI와 LG화학, 삼성전기 등도 1% 안팎의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특소세 인하로 인해 `짭짤한 재미’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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