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 내려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7 1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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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가 급등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대한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방침이 관련 업종의 주가상승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다만 특소세 인하 방침으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일부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을 위한 `팔자’ 주문이 많아지면서 조정 양상을 보였다.

특소세 인하 방침으로 지난 4일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7일 오전에도 각각 0.86%와 0.7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4일 11.83%나 신장해 특소세 인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렸던 쌍용차는 이날 0.43% 내린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대형차를 주로 생산하는 쌍용차의 경우 특소세 인하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게 돼 주가상승폭이 컸다”면서 “이 회사의 경우 대형차 중심의 생산업체여서 세금인하 혜택이 가장 큰 만큼 짧은 조정기간을 거친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동차에 이어 에어컨과 PDP 텔레비전에 대한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 검토도 관련주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에어컨 제조업체인 센추리의 주식은 이날 가격상승 제한폭인 14.87%나 올라 특소세 인하의 위력을 유감없이 입증했고, 관련업체인 이젠텍도 7.51%나 오르며 약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가전 3사’의 주식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0.52%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0.39%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전자도 4일(1.58%)에 이어 7일도 1.36% 올랐다.

이날 3.56% 상승한 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연속 5일째 평균 5%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관련업체인 삼성 SDI와 LG화학, 삼성전기 등도 1% 안팎의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특소세 인하로 인해 `짭짤한 재미’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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