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동원 담뱃값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1 1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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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압박전략 채택 보건복지부는 1일 담뱃값 대폭 인상을 위해 여론을 통한 우회 압박전략에 나서기로 했다.

‘담뱃값 인상→금연 유발’의 공식을 내세워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담뱃값 인상 반대론자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의지다.

이같은 결정은 정부 부처내에서 재정경제부 등이 담뱃값 대폭 인상에 반대하는데다, 민주당도 복지부 입장에 맞서는 등 강력한 ‘반대 전선’이 구축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경부는 최근 담배에 붙는 건강부담금을 현행 150원에서 350원으로 200원 정도 인상해줄 수 있다는 의사를 복지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경우 내년 총선을 의식, 흡연자들의 반발을 살 수있는 담뱃값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담뱃값 대폭 인상에 대해 최소 70% 이상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담뱃값 인상 불가피론을 적극 전파하는 등 대국민 홍보전을 총가동키로 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대한 일부의 거센 반발을 감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여론정지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과 금연율과의 상관 관계를 정리, 과학적 데이터에 입각한 담뱃값 인상폭을 최종 결정키로 하고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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