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석달째 하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30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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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0.3% 떨어져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6월의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3%가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이로써 1년 전보다는 3.0%가 올랐고 올 상반기의 월 평균 물가상승률은 3.8%로 3%대를 유지했다.

전달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0.2%, 5월 -0.2% 등으로 지난 99년 5∼7월 이후 3년11개월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kg당 100∼124원 내렸고 휘발유와 등유, 경유도 ℓ당 10∼11원씩 인하되는 등 정유사의 국내 유가 인하 조치로 석유류 가격이 1.5%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출하기를 맞은 농산물 시세의 하락으로 2.3%나 내렸다.

농축 수산물은 전체 물가를 0.27% 포인트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세와 월세가 각각 0.3%와 0.2%가 올라 집세는 평균 0.3%가 상승했다. 외식 등 개인 서비스 요금은 금융 수수료 16.7%, 수영장 이용료 2.6%, 골프연습장 이용료 1.9%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0.1% 상승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이라크전쟁 발발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주택 가격이 올라 물가 불안이 심화됐으나 하반기에는 농수산물 가격만 안정되면 다른 물가 위험 요인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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