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3% 밑돌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3 17:35: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조흥은행 파업 해결 법·원칙 지켰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조흥은행 파업타결 과정에서 정부가 노조에 굴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을 지켰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아울러 상반기 경제성장에 대해 “2.4분기 성장률은 3%미만으로 떨어질 것이고 상반기 성장률은 3%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뉴스레이더’에 출연,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조흥은행 파업 타결과정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양보했다는 지적에 대해 “언론에서 최종 타결을 정부가 한 것처럼 생각한데 따른 것”이라며 “타결내용은 단독경영 보장기간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신한지주가 지난해 매수제안서를 낸 것과 같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8개월간 금융노조가 구조조정 원칙에 정면 도전하며 끈질기게 집단행동을 벌였지만 정부가 굴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킨 사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남은 금융구조조정 과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등 투신사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로 단기 경영성과가 개선되고 있다”며 “금융시장 상황과 경영상태를 점검해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거시경제전망에 대해 김 부총리는 “1.4분기 3.7% 성장을 보인데 이어 2.4분기에는 3%를 밑돌아 상반기 전체로는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하반기에는 성장세를 보여 연간 4% 성장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부총리에 앞서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KBS라디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의 사법처리 문제에 대해 “주동자 처벌문제를 사법당국과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며 법과 원칙을 지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