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자기자본 줄고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08 16:47: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분기 10.82%로 0.51%P 떨어져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은 10.82%로 지난해 말의 11.33%보다 0.51% 포인트가 떨어졌다.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3월 말 11.51%, 6월 말 11.41%, 9월 말 11.40% 등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은행권별로는 일반은행이 10.20%로 지난해 말에 비해 0.32% 포인트, 특수은행이 12.25%로 0.97% 포인트가 각각 감소했고 은행별로도 조흥, 제일, 전북 등 3개 은행만 올랐을 뿐 나머지 16개 은행은 모두 줄었다.

특히 조흥(8.81%)과 외환(8.55%) 등 2개 은행은 BIS의 기준치인 8%에 근접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은행의 위험 가중 자산은 지난 3월 말 현재 653조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3.7%가 증가했으나 증자 등 자본금 확충이 부진해 자기자본은 되레 0.98%가 감소하는 바람에 자기자본 비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은행권 전체로는 BIS 기준은 물론이고 경영 실태 평가 1등급에 해당하는 10%를 넘고 있어 이 같은 하락 추세를 건전성의 이상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