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구리등 ‘유통 혁명’을 선도해온 롯데마트에 후발업체인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가 의정부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0년 12월 14일 개점이래 의정부지역 ‘유통 황제’로 군림해왔다.
이 지역 유통업계에서 롯데마트가 소비자 만족 1위 업체로 나타났다.
타 지역 신도시에 비해 유통업체의 진출이 다소 늦어 그동안 경쟁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올해 회계 기준이 바뀌면서 롯데마트는 할인점 부문에서는 이마트는 물론 홈플러스에도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이제 더 이상 유통업계 맏형이 아니다.
이 지역에도 오는 6월말이면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홈플러스에 비해 영업면적이 훨씬 넓다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곳 상황은 다르다. 홈플러스가 영업면적도 넓을 뿐 아니라 효율성도 앞선다는 것이다.
지역 여권도 대비된다.
롯데마트는 서민층 중심의 임대아파트 단지들이 인접해 있다.
이에 비해 홈플러스는 중산층이 신규 입주하는 30평형대로 대단지가 조성되었다.
각종 편의시설인 병원과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도 차이가 크다.
의정부 민락동과 송산동 주민이 주고객층인 롯데마트의 주변에는 변변한 병원조차 이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홈플러스의 근처에는 의정부의 대표적 병원인 기독교성모병원과 의정부 백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경기2청사가 대로변에 마주하고 있어 주민의 행정적 편리성에도 도움이 된다.
고객의 주머니을 독점했던 롯데마트의 아성이 홈플러스의 개점이후 어떻게 될 것인가 그동안 시스템 구축을 우선 순위로 해온 홈플러스의 경영성과가 이 지역에서 다시 한번 발휘될지 기대된다.
의정부=여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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