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몸살 의류업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04 1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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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낮은 브랜드 정리 소비심리 위축으로 의류업체들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차원에서 수익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패션은 10년여간 운영해 왔던 남성복 브랜드 ‘스파소’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신사복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더 이상 수익을 내기 힘들어 올 여름시즌을 끝으로 이 브랜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프앤에프도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경쟁력이 약한 브랜드를 잇따라 정리하고 있다.

에프앤에프 관계자는 “최근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제일모직에 매각한데 이어 남성복 브랜드 ‘어바웃’도 정리하거나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익성 낮은 매장은 정리하는 등 군살빼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지패션은 다니엘에스떼 등 닥스를 제외한 해외브랜드 사업을 올해부터 중단했으며 캠브리지는 남성복 브랜드 ‘인티즌’을 철수키로 하는 등 대형업체들의 브랜드 정리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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